창작뮤지컬 ‘거위의 꿈’ 쇼케이스가 관객들에게 지난 2월 3일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뮤지컬 ‘거위의 꿈’은 가난과 차별을 딛고 가수를 꿈꾸는 혼혈 소녀의 이야기다. 가수 인순이가 부른 노래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신인작가 김연희의 작품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과정에서 선발됐다.

출연진은 이미쉘, 전재홍, 차청화, 라준, 이아름솔, 허은미, 이명화, 최수빈 등이다. 연출은 유희성이 맡았다. 유희성은 뮤지컬 ‘투란도트’, 뮤지컬 ‘빛골 아리랑’, 뮤지컬 ‘모차르트’ 등을 맡은 바 있다.

뮤지컬 제작자 유한곤은 “인순이의 노래는 중국에서도 유명하다. 음악은 두 말할 것 없이 좋았으며 작품 자체도 노래와 스토리를 잘 엮어냈다”고 말했다. 

쇼케이스에는 중국과 일본의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다른 작품까지 모두 관람한 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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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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