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창작국악극 페스티벌’ 포스터_AandF communication 제공

‘제2회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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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 구로아트벨리에서 개최됐다. 올해 2회째다. 작년 축제는 기존 우수 작품들을 초청해 공연하는 형식이었다. 올해는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된 두 개의 단체가 제작 중인 작품을 초연작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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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의 목표는 ‘창작국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여는 데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전통 국악에 뿌리를 두되 기존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한다. 전통 국악을 독창성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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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을 맡은 두 팀은 ‘극악무도’와 ‘한국문화공동체 BOK’다. ‘극악무도’의 공연은 10월 21일과 22일 펼쳐진다. ‘극악무도’는 배뱅이굿을 현대적인 음악과 해석으로 재탄생시킨다. 공연은 대금과 해금, 드럼, 키보드, 기타, 베이스로 꾸며져 국악을 낯설어하는 젊은이들을 사로잡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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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공동체 BOK’는 10월 24일과 25일 거리굿 ‘하필 감관전’을 선보인다. 거리굿은 동해안별신굿의 마지막에 행하는 굿거리다. 공연은 1인극으로 진행된다. ‘한국문화공동체 BOK’는 거리굿이 가진 즉흥성과 현장성을 살려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공연의 특징은 경상도 사투리로 이뤄진 주인공의 대사와 관객들이 극에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공연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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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관계자는 “‘굿’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독창적인 구성과 무대, 미술로 굿에 대한 생경함을 날려버리고 흥겨움과 신선함만을 남긴 보기 드문 무대로 완성됐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을 즐겨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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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은 전석 무료공연이다. 관람객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화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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