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개성이 뚜렷한 공식참가작들을 선보인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안산문화광장과 원곡동 다문화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슬로건은 ‘액션!(City in Action)’이다. 총 10개국 61편 내외의 작품들이 이번 축제에서 공연된다. 공식참가작은 12작품이다.

공식참가작 중 해외작들은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신체 언어의 특성을 극대화한 작품이 많다. 국내작들은 현대인의 삶을 예술로 재해석한다. 해외의 대규모 거리예술작품들은 안산의 예술적 소재들을 반영해 재창작된다.

공식참가작인 프랑스 오스모시스의 ‘철의 대성당’은 무용작품이다. 산업노동자들의 언어를 몸짓과 신체로 표현한다. 포르투갈 오 울티모 모멘토의 ‘남겨진 사람들’은 아크로바틱 공연이다. 기억을 잃고 끝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갇혀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국내 비주얼씨어터 꽃의 ‘담벼락을 짚고 쓰러지다!’는 페인팅 퍼포먼스다. 취객과 담벼락 사이의 실랑이를 표현한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당나귀 그림자 재판’은 음악극이다. 당나귀 그림자를 가지고 다투는 두 사람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공연한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조화로운 삶’은 무용작품이다. 클래식 연주와 안무를 조화시켜 올린다.

호주 올 더 퀸즈 맨의 ‘펀런 인 안산’은 마라톤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안산의 다양한 스포츠와 예술 커뮤니티들이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일반 시민들도 ‘춤추는 응원군’으로 작품에 참여 가능하다.

‘춤추는 응원군’은 총 4번의 플래시몹에 참여한다. 응원군은 아티스트의 마라톤 완주를 응원하게 된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춤추는 응원군’을 모집 중이다.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 방법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홈페이지(www.ansan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안산국제거리극축제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