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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스-십계’ 연출 엘리 슈라키, “한국의 열정적인 관객, 다시 만나 기뻐”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딕스-십계’가 작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오늘(24일)부터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공연될 ‘레딕스-십계’는 프랑스 초연 캐스트와 스텝진들로 구성되어 작년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앙코르 초청공연에서는 초대형 트러스 ‘그라운드 서포트’를 이용하여 초대형 규모의 무대와 함께 최첨단 조명, 음향 기기들을 사용하여 최고의 현장감을 전달한다.
23일 오후, 리허설이 한창인 공연장에서 이번에 총연출로 한국을 다시 찾은 ‘엘리 슈라키(Elie Chouraqui)'를 만났다. 그는 영화감독 출신으로 이 작품이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무대화법에서 과감히 벗어난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기법의 도입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작년 한국 관객의 열렬한 호응이 가장 인상 깊었으며 올해 다시 한국을 찾게 된 것에 크게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작년보다 관객과의 밀도가 더욱 가까워진다고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한국의 관객과 함께 할 ‘레딕스-십계’, 연출가 ‘엘리 슈라키’와 그 감동을 미리 만나보자.

▷ 이번 한국공연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나요?
▲ 작년과 비교하여 특별히 강력한 파워와 이모션을 더 넣었습니다. 파리에서 리허설 할 때도 그것에 중점을 두고 조금 수정을 했는데 지금 한국에 와서 무대전체를 보니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무대장치나 효과들이 더 스펙터클해 졌습니다.

▷ 이 작품이 프랑스에서만 200만 관객이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인기비결이라고 한다면 무엇인가요?
▲ 프랑스에서는 재관람자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가족과 친구들끼리 부담 없이 오실 수 있고 또 주제가 대화하기 좋은 주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스토리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과 함께하면 더욱 좋은 공연이 되었어요.

▷ 투어공연 때 특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나요?
▲ 각 나라의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나라에 맞게 조금씩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하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 틀은 그대로 갑니다. 큰 변화는 없어요. 전체적으로 ‘십계’ 이야기는 모두가 다 아는 유니버셜한 이야기예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감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레딕스-십계’는 기존 무대화법을 벗어나 영화적 연출이 돋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인가요?
▲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공연 중에 영상을 항상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상징기법’을 통하여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장치에 의한 무대 전환보다는 조명효과와 독특한 연출력을 통한 극 전개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연습할 때 배우들에게 가장 크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배우들에게는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 표현을 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공연을 보여줄 때 물론 다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배우들의 감정을 통해 사람들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옷과 무대, 음악도 중요하지만 배우들에게 제가 가장 크게 요청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죠.

▷ 작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은 소감이 어떤가요?
▲ 우선 작년보다 좀 더 관객들과 소통하기가 편한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공연장이 더 좋아져 관객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어요. 이번 공연은 작년보다 더 가까이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한국의 관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작년에 저희 작품을 안 보셨던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작년에 보셨던 분들도 또 다른 새로운 감동을 분명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연내용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와서 하는 것이어서 더욱 좋아요.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시기에 좀 더 행복함과 따뜻함을 이 공연을 통해 가져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 오리지널 캐스트 앙코르 공연 ‘레딕스-십계’는 오늘(24일)부터 2008년 1월 20일(일)까지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평일–8시(목요일 3시,8시), 주말 - 3시, 7시30분 (수요일 공연 없음), 문의 및 예매 : 1588 - 4558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사진_(주)이룸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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