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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희,전혁진 Dance Musical ‘오르페오’로 관객과 만나다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가 이미지 연극과 현대적인 움직임, 음악, 무대미술 등 동서양 문화의 조화 속에 Dance Musical ‘오르페오’로 태어난다. 오는 11월 27일부터 막이 오르는 댄스 뮤지컬은 2개의 극중 극 형식의 드라마로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23명의 전문 무용수와 2명의 연기자, 6명의 합창단, 4명의 남아공 전통 예술팀들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창작 Dance Musical 장르 개발을 위한 서울예술단의 본격적인 시도로 한국 공연예술계를 지켜온 장인들과 앞으로 공연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두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진다. 서울예술단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Dance Musical ‘오르페오’에서는 2007년 동아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혁진이 오르페우스를. 서울예술단의 장성희가 에우리디체를 맡았다. 공연을 앞두고 한창 연습중인 두 주인공을 만나서 인터뷰를 가졌다.

▷ Dance Musical ‘오르페오’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 성희 : 이 작품은 요즘의 젊은 부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젊은 커플들과 닮아 있지요. 주인공인 동욱과 유리도 젊은 커플입니다. 유리는 젊은 무용수이고, 동욱은 거문고를 하고 있는데, 둘 사이는 아주 안 좋은 커플이거든요. 하지만 그들은 극 중 ‘오르페오’라는 작품을 통해서 주인공이 됩니다. 그 작품을 통해서 서로 옛날에 사랑했던 기억, 애틋했던 옛날을 회상하면서 현실의 사랑도 지켜나가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화에서의 주인공인 오르페오, 에우리디체와 현실극에서의 동욱과 유리는 캐릭터가 다른 것 같은데, 1인 2역을 표현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 성희 :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에우리디체가 되었다가 유리가 되었다가 1인 2역을 하고 있어요. 극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연극과 뮤지컬은 노래와 대사로 이끌어갑니다. 이번 극도 합창단과 해설자도 있어서 설명을 해주긴 합니다만 무용으로 대부분을 푸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유리와 에우리디체의 느낌을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금 유리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유리가 에우리디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니까요. 조금은 다르게 표현은 하려고 합니다.
▲ 혁진 : 극 안에서의 오르페오는 동욱이 맡은 배역이지요. 정말 긴장하고 공연처럼 올라갔다가 현실극으로 돌아오면서 무용수인 상태로 되는 거예요. 제가 연기를 안해봐서 춤보다는 연기가 많이 어려워요. 또한 동욱이 거문고를 연주하는 사람인데, 그 연주를 연습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원래 실제연주비중이 컸는데, 그 비중을 조금 줄였어요. 그래도 부담은 되네요.(웃음) 거문고가 너무 커서 개량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아마 그 거문고로 연주하게 될 것 같아요.

▷ ‘오르페오’를 매튜본의 댄스 뮤지컬과 비교한 기사를 보았는데, 어떤가요?
▲ 성희 : 매튜본의 댄스 뮤지컬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각색해서 한 것이고요. ‘오르페오’는 신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그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넣고, 현대적인 것을 가미하여 창작을 하였기에 더 새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댄스 뮤지컬 ‘오르페오’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 성희 : ‘오르페오’ 작품은 신화가 아니고 젊은 커플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무용 공연은 좀 어렵잖아요. 하지만 저희 작품은 드라마를 가지고 끌고 가기에 쉽고, 편안하게 다가와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르페오‘의 주제는 한마디로 현실의 사랑을 지키자는 거예요. 공연을 보러오시는 커플들은 옆에 앉은 연인을 보면서 마음도 따뜻해지고 서로 잘 보듬어 주시고요, 예쁜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 혁진 : 저희 공연은 무용이나 뮤지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거예요. 하나하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편안하게 즐기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이 공연을 본 관객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Dance Musical ‘오르페오’는 11월 27부터 12월 2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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