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9월 16일부터 1월 1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박툴 연출가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2001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3000회 이상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연극을 뮤지컬로 재창작해 꾸며진다.

작품은 안개 숲을 배경으로 한다. 일곱 난장이는 안개 숲에 자리를 잡고 살아간다. 어느 날 왕비로부터 도망친 백설공주가 난장이 집에 찾아온다. 일곱 난장이 중 막내인 반달이는 백설공주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이야기는 백설공주에게 왕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반달이의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박툴이 연출로, 음악 감독은 조선형이 맡는다. 안개 숲을 재현할 무대 디자인은 이유정이 조명감독은 정태진이 함께한다. 배우로는 최미령, 박혜원, 윤호규, 김진철, 김지윤, 송민정, 강하나, 이동준, 노현, 김현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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