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은은 함께 연기하는 류정한 배우에 대해 “류정한 배우는 럭셔리하다. 중후함까지 더해져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드라큘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수는 처음 공연하게 되었는데 감성이 뛰어나다. 좋은 배우라고 새삼 느꼈다. 에너지를 받고 연기할 때 도움을 받고 있다. 감성이 풍부한 드라큘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조정은과 함게 미나역을 맡은 정선아는 “두 분과 공연한적 있다. 류정한은 9년 전 제가 한참 어렸을 때 지킬앤하이드를 했다. 정한오빠는 9년 전보다 회춘한 것 같다. 공연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 어린왕자 같은 느낌이 있다. 중후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어린왕자 같아서 무대 위에서 떨리게 해주는 드라큘라다. 준수는 2010년에 모차르트를 같이 했는데 다 아시다시피 너무나 끼가 많고 여배우에게 감정을 더 실어주는 힘이 되는 배우다. 고맙고 드라큘라를 통해서 지금껏 해온 역할이 있지만 뮤지컬 배우로 더 끈끈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힘을 실어줬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류정한 배우는 저랑 오랫동안 작품을 해왔는데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배우다. 이 작품의 맏형으로서 중심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는 이어 “준수는 처음 작품을 했는데 이 친구가 무대에서 드라큘라를 얼마나 매력적이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됐다. 연습할 때 누구 못지않게 성실하고 폭넓은 이해로 이 작품에서 영감 어린 부분을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7월17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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