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눗방울 체험전’이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눗방울 체험전’은 비눗방울을 통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비눗방울은 모든 연령대가 재미있어하는 인기 있는 놀이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드라이아이스와 자전거 등을 활용한 색다른 비눗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표면장력, 빛의 굴절 등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한다.

체험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캐릭터로 아이들을 동화 속 버블랜드로 이끈다. 가상의 버블랜드는 토끼 굴로 ‘앨리스’가 빠지는 순간 펼쳐진다. 아이들은 ‘앨리스’와 함께 신나는 버블랜드를 여행하게 된다. 이번 체험전은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체험장 안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체험 행사는 과학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연기마을’에서는 ‘구름빵을 만들어라!’가 준비된다. 이산화탄소가 드라이아이스로 변하는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이산화탄소는 높은 압력과 낮은 온도를 가하면 고체 상태의 드라이아이스로 변한다. 이 드라이아이스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다시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로 바뀐다. 이때 비눗방울 안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구름빵’이 완성된다. 이 체험은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한 것으로 비눗방울 놀이로 재미있게 과학 공부도 할 수 있다.

‘무지개언덕’에서는 ‘무지갯빛 버블언덕 만들기’ 체험이 기다린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무지갯빛 비눗방울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이 체험은 큰 비눗방울 안에 작은 비눗방울을 만들어 넣어보는 시간이다. 비눗방울 안에 또 다른 비눗방울이 들어가는 신기한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버블팡팡’에서는 ‘공으로 비눗방울 맞히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누가 누가 더 많이 맞힐까?’ 신나게 공을 던지며 대결을 펼친다. ‘드래곤마을’에서는 내 마음대로 비눗방울 만들 수 있다. 버블채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비눗방울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준다.

‘마법의 버블성’에서는 ‘큰 버블 안에 들어가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은 거대한 버블을 만들고 그 안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뚝딱뚝딱 만들기’에서는 ‘보글보글 컬러 거품 찍기’로 예쁜 토끼를 만든다. 컬러 거품을 찍어 그 모양으로 ‘페르마의 점’을 볼 수 있다. ‘페르마의 점’은 프랑스의 수학자 페르마(Fermat :1601~1665)의 이름을 딴 문제를 일컫는 용어다. 페르마의 문제는 ‘삼각형의 각 꼭짓점으로부터 거리의 합이 가장 작게 되는 점을 구하라’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비눗방울 체험전’은 버블 아티스트 정일권의 기획전시다. 그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직접 개발한 버블 기술들을 공개했다. 그 후 정일권은 EBS 방송에서 100명의 사람을 넣은 슈퍼 버블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활약상은 끝이 없다. ‘EBS와 함께하는 뿡뿡이 버블쇼’, ‘MBC와 함께하는 명품 버블쇼’, ‘디보와 함께하는 스타킹 버블맨의 버블파티’ 등 대형 버블 공연을 기획·연출해 직접 무대에 올랐다. 그는 비눗방울을 과학과 접목해 ‘교육놀이 체험전 버블사이언스’도 개최했다. 이외에도 ‘상상톡 창의톡-아빠랑 버블버블’ 놀이책을 출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하남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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