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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싱글즈'의 전병욱, 김태한. 눈부신 싱글들이 돌아왔다

 

 

바로 어제(23일) 열린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장소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싱글즈'가 앙코르 공연을 맞아 상상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일본작가 카타마 토시오의 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싱글즈’는 10년이 넘는 동안 소설, 영화, 그리고 뮤지컬까지 다양하게 재탄생되고 있다. 지난 여름 창작초연작으로 3개월 동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뮤지컬 싱글즈는 음악과 안무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시즌 1의 기존 멤버와 이번에 새로 투입된 배우들까지 작품의 완성도면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앙코르 뮤지컬 '싱글즈'에서는 제 1회 더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전병욱과 마니아 팬 층이 확고한 김태한이 각각 젠틀한 매력남 ‘수헌’과 사랑스런 남자 ‘정준’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들은 극 중 인물처럼 올해가 딱 29살이다. 그렇기에 이번 ‘싱글즈’의 출연이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두 동갑내기 배우들이 말하는 꿈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자.

좀 더 현실성 있는 싱글들의 이야기
“(전병욱)초연 때보다 드라마의 힘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제가 이번에 맡게 된 ‘수헌’은 좀 더 상대에 대한 진솔함과 인간적인 부분을 드러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아마 더 매력적이라고 하지 않으실까요?(웃음)”라며 시즌 1의 ‘수헌’이 정말 ‘왕자’였다면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현실적으로 더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태한)초연 때 했던 인간적이고 동네 오빠 같은 ‘정준’의 캐릭터에 좀 더 부드럽고 남자 같은 이미지를 넣었어요”라며 로맨틱 코미디로써 부담 없이 1시간 40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자의 캐릭터 본인과 너무 잘 맞아
“(김태한) 병욱이는 ‘수헌’과 너무 잘 맞아요. 원래 본인성향도 ‘수헌’의 그 느끼함(?)과 솔직함이 그대로 있어요. 그 젠틀함 뿐만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만 보이는 인간적인 면까지 함께 있어요”라며 기존 ‘수헌’의 캐릭터에 한층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욱) 극중에서 ‘수헌’보다는 ‘정준’이 배우로서 할 게 많아요. 감정의 폭이 넓고 재미와 눈물을 함께 줄 수 있는 역할입니다. 배우로서 탐나는 배역이죠.” 하지만 자신들은 배우이기에 어떤 역할이든 주어진 역에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밝지만은 않은 진짜 사랑이야기
‘사랑’이라는 주제는 어느 나라 어떤 작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다. ‘싱글즈’ 만의 특색이 있다면 무엇일까? “(전병욱)다른 작품에 비해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좀 더 현실에 가깝다는 말이죠. 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작품은 밝고 경쾌하여 즐길 수는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 밝게 웃기만 하는 작품이 아닌 것 같아요.”

진짜 29세 두 청년, 사랑과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
“(김태한) 저희가 올해 딱 29살이에요. ‘정준’과 ‘수헌’처럼 저희도 서른 즈음에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이 공연을 통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관객들께도 좋은 잣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작품
뮤지컬 ‘싱글즈’는 관객들의 공감 100%를 이끌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마지막으로 관객에게 한 말씀 부탁드렸다. “(김태한) 정말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꼭 서른이 아니더라도, 사랑에 실패했든, 사랑을 하고 계시든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확인하러 오세요.(웃음)” “(전병욱) ‘싱글즈’라는 제목처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다른이도 깊이 사랑할 수 있죠. 저희 작품으로 자신을 더 들여다보고 타인을 사랑하는 그런 마음을 얻고 갔으면 합니다.”

12. 31(월)까지 KT&G 상상아트홀. (공연문의 02-501-7888)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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