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동아트센터 개관 기념작이었던 연극 ‘십이야’가 12월 6일부터 30일까지 다시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연극 ‘십이야’는 과거 셰익스피어 시대, 광대가 공연을 진행하고 극의 중심에 음악이 있었던 점에서 착안해 해설이 있는 라이브 음악극으로 공연된다. 공연 중간마다 해설자가 광대역을 대신하며 피아노와 플롯, 타악기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솔로곡 합창도 만나볼 수 있다.

김관 연출은 “연극 ‘십이야’는 사랑에 대한 감각적 인식과 착오가 일으키는 사랑의 변주곡이라고 정의된다. 이번 작품은 현재 셰익스피어가 살아있다면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희곡 ‘십이야’는 낭만적인 서정시와 노래, 격조 높은 유머, 탄탄한 구성으로 평가받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이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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