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의 두 번째 작품 연극 ‘에이프런’이 공연된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CJ 문화재단이 신인 연극 창작자(작가, 연출)들의 신작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가 공연됐으며 공연 이후에도 참석한 공연 관계자와 일반 관객의 리뷰를 반영해 작품 개발을 지속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연극 ‘에이프런’은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퍽퍽한 현실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희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몰락해 가는 드림 프로레슬링 협회의 체육관 관장인 제춘, 챔피언인 병철, 병철의 파트너인 창원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품명인 ‘에이프런’은 프로레슬링 무대의 로프로 둘러쳐진 링 안의 모서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불안한 주인공들의 처지를 상징한다.

연극 ‘에이프런’은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CJ 아지트에서 공연된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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