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8일, 세계적인 R&B 보컬리스트 맥스웰(Maxwell)이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맥스웰이 데뷔 후 아시아에서 갖는 첫 번째 공연이어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 있는 그의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맥스웰은 1996년 데뷔 때부터 과거 소울 음악의 영광을 재현할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지금까지 단 4장의 정규앨범 만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오 소울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 앨범에 수록된 ‘Whenever Wherever Whatever’은 매년 한국인이 사랑하는 R&B 음악으로 선정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맥스웰은 콘서트를 적게 하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미국 현지에서도 1년에 10번 내외 정도만 공연을 하고 외국에서는 캐나다, 그리고 유럽 3-5개 국가를 제외하고 공식투어를 가진 적이 없다. 이번 공연은 그런 그가 미국에서 직접 한국으로 날아와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한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공연은 맥스웰과 기타, 드럼, 베이스 등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총 28명의 크루가 함께 동행한다. 그의 열혈 팬들 뿐 아니라 소울 음악을 즐기는 음악 팬들에게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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