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배우 강부자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에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총 480회 공연, 20만 6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친정엄마와 2박3일’이 2011년 10월부터 시작한 20개 지역의 전국투어를 끝내고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친정엄마 2박3일’은 어렸을 때부터 잘나고 똑똑했던 딸과 그 잘난 딸에게 한 없이 모자라고 부족할 것만 같아 항상 마음 아팠던 엄마와의 마지막 2박3일 동안의 이야기를 투박하게 쏟아내는 연극이다.

이번 작품은 초연부터 함께했던 강부자가 친정엄마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오작교 형제들’, ‘제빵왕 김탁구’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전미선과 연극 ‘라쇼몽’, ‘심판’, ‘이오카스테’등에서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이서림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관계자는 “엄마와 딸이라는 가슴 한켠에 늘 간직하고 있는 감동의 코드가 강부자, 전미선 등 최고의 배우들이 적절하게 표현하여 모녀의 눈물샘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친정엄마 2박3일’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진다.

유진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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