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The 하녀들 SHOW’가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공연한다. ‘The 하녀들 SHOW’는 2010년 장주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극페스티벌에 ‘하녀들-여자를 꿈꾸다’로 참가했다. 음악극 ‘The 하녀들 SHOW’는 2012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작품의 형식을 순수 연극에서 음악극으로 각색, 제작했다.

극단 ‘Theatre201’은 런던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출가들의 모임(International young director group) 수(SU: water both in Turkish and Korean)이다. 극단의 멤버들은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미국, 일본 등 세계에서 온 연출가로 구성됐다. 극단 SU(201)는 연극을 통해 국제 문화관계형성과 상호교류를 한다. 또한, 세계에서 온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공동제작했다.

음악극 ‘The 하녀들 SHOW’는 현대사회의 구조적 문제, 불합리한 인간의 관계를 풀어낸다.
이 작품은 하녀들을 통하여 ‘우리가 아름답고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을까?’는 물음을 던진다. 하지만 하녀들에겐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소외된 자들에게 신분상승은 체념하거나 포기해야 할 욕망이다. 이 작품에서 하녀들은 밤마다 연극을 하며 해소한다.

최정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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