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가 7월 9일(월)부터 7월 14일(토)까지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극협회 경남도지회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함안지부와 함안군이 주관했다.

이번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는 ‘함께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연극제는 희곡문학의 이해를 돕고, 공연예술이 대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제16회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의 시상식은 연극제의 마지막 날인 7월 14일(토)에 열렸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태봉고등학교의 ‘있는 그대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태봉고등학교의 ‘있는 그대로’는 청소년의 성과 생명의 존엄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교육적 내용으로 흐를 수 있는 원작을 뮤지컬 형식에 담아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기자들의 고른 연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래와 춤이 작품과 잘 조화됐으며 간결한 무대 활용으로 주제가 잘 드러나게 한 연출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심사평을 얻었다.

그 외에도 김해여자고등학교의 ‘또랑’과 ‘말벗’이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명지고등학교의 ‘꼴찌들이 떴다’와 삼방고등학교의 ‘고딩만의 세상’이 수상했다.

제16회 경상남도 청소년연극제에서 우승한 태봉고등학교의 ‘있는 그대로’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연극제에 경상남도 청소년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최우수 지도교사상 - 태봉고/서용수 ▲우수 지도교사상 - 진해여고/박경미, 오현주 ▲최우수 연기상 - 진해여고/이지윤 ▲ 우수연기상 - 태봉고/박해인, 진해여고/어소정, 김해여고/양연수, 명지여고/이현빈, 삼방고/김세연, 태봉고/김가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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