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북동비둘기가 2012년 동아연극상 심사 대상작인 연극 ‘메디아 온 미디어’를 공연한다.

작품은 유리피데스 원작인 ‘메디아’의 서사를 따른다. 메디아가 살인으로 이르는 과정을 현재 미디어들이 갖고 있는 채널들로 형상화해 보여준다. 작품은 이아손과 메디아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장면들은 토크쇼, 멜로 영화, 게임 채널 등으로 표현된다.

이번 공연은 게릴라극장 젊은연출가전 일곱 번째 공연이다. 연극 ‘메디아 온 미디어’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2011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메디아 온 미디어’와 ‘하녀들’로 2011 PAF(The Perfoming Arts &Filim Revirw)의 연극연출상을 수상했다.

연극 ‘메디아 온 미디어’에는 김미옥, 이진성, 염순식, 최수빈, 연해성, 홍기용, 정혜영, 박경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8월 1일(수)부터 8월 12일(일)까지 게릴라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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