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츠스토리와 동작구가 매달 넷 째주 토요일 ‘스토리텔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토리텔링콘서트’는 다섯 가지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공연이다. 생활 곳곳에 필요한 변화를 주제로 찾아가는 콘서트를 펼친다. 공연 시간은 다섯 시부터 여섯까지 한 시간 가량이다. ‘스토리텔링콘서트’는 다른 콘서트처럼 대강당이나 콘서트홀이 아닌 흔한 길거리나 공터에서 재능 기부와 소규모 참여로 이뤄진다. 

(주)이츠스토리와 동작구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콘서트’는 6월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내 가슴속에 빛나는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6월의 스토리텔링콘서트는 현악 4중주 ‘소네트’와 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가 출연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주)이츠스토리가 펼치는 ‘스토리텔링콘서트’는 4월 처음 시작했다. 첫 번째 ‘스토리텔링콘서트’는 ‘봄맞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4월 28일 보라매공원 분수대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은 현악 4중주 팀은 ‘소네트’와 포크가수 ‘커피 브레이크’의 재능 기부로 공연이 이뤄졌다.

5월에 열린 ‘스토리텔링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금연’을 주제로 중앙대학교병원 정문에 앞에서 열렸다. 즐거운 공연과 함께 ‘금연’의 중요성을 함께 상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스토리텔링콘서트’에는 장재규 스토리디렉터의 사회로 ‘소네트’, ‘김수환’, ‘김성훈’ 등의 아티스트가 재능 기부를 전했다.

8월과 9월에도 ‘스토리텔링콘서트’는 계속된다. 8월 25일(토)에는 사당역 천수공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콘서트’가 준비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과 젊은이들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은 국악 공연과 트로트 가수 이숙영의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9월 22일(토) 열리는 ‘스토리텔링콘서트’는 행사가 시작된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4월부터 시작된 네 번의 스토리텔링콘서트를 통해 함께 나눈 희망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은 ‘소네트’와 ‘김수환’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콘서트를 기획한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시민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번 콘서트가 곳곳에 있는 구민들의 이야기를 엮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청과 함께 ‘스토리텔링콘서트’ 기획에 참여한 (주)이츠스토리의 장재규 스토리디렉터는 “소박하지만 가슴에 간직한 진심을 꺼낼 때, 그리고 진심으로 타인과 소통하고자 할 때 감동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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