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가 6월 9일(토)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술쇼를 펼친다.

최현우는 2002년부터 1,000회 이상의 마술 공연을 펼쳐왔다. 자신을 이름을 건 매직콘서트를 통해 ‘보여주는 마술’이 아닌 ‘소통하는 마술’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멘탈 매직, 그랜드 일루전 매직 등 다양한 마술 기법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는 이번 함안 공연에서 ‘최현우의 상상극장’을 선보인다. 최현우는 그동안 ‘이상한 나라의 현우’, ‘최현우 매직콘서트 셜록홈즈’ 등 하나의 테마를 통해 더욱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TV조선 ‘최현우 노홍철의 매직홀’에 출연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그동안 최현우가 쌓아온 다양한 마술쇼 경험과 쇼맨십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최현우의 상상극장’은 ‘왜 미녀는 항상 가로로만 잘리는가’,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지금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싶다’ 등의 달콤한 상상을 무대에 구현한다.

마술사 최현우는 2002년 국제마술협회(IBM) 경연대회에서 클로즈업부문의 우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그는 같은 해 열린 국제마술사협회(SIM) 마술컨벤션에서는 클로즈업부문뿐 아니라 코미디와 쇼맨십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8년 영국 블랙풀 매직 컨벤션 클로즈업 부문에서 2위를, FIS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오리지널리티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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