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8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EBS 캐릭터 뿡뿡이와 함께하는 버블쇼가 열린다. ‘스타킹버블맨의 뿡뿡이 버블쇼’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비눗방울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박만한 비눗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등 진기한 장면이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버블쇼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스타킹버블맨 정일권’은 ‘큰 비눗방울 안에 100명 넣기’라는 세계 기네스기록을 수립한 버블 전문 기술자다. SBS ‘스타킹’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버블쇼’ 기술 ‘맨손 버블’, ‘무지개 테이블’, ‘버블커튼’ 등을 이용해 환상적인 버블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체험형 공연으로 관객이 버블쇼에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공연 시작 전에는 뿡뿡이, 뿡순이와 함께 신나게 춤을 따라 하면서 몸풀기를 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중간에 요술구슬에 소원도 빌어보고 비눗방울 코끼리가 되어보는 등 어린이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공연장 가득 비눗방울로 채워져 객석의 어린이들이 비눗방울을 함께 터뜨리는 환상의 피날레쇼는 이번 공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스타킹버블맨의 뿡뿡이 버블쇼’에서는 버블요정의 신기한 라이트쇼와 동화 같은 퍼포먼스도 주목을 끈다. ‘난타’, ‘점프’, ‘미녀는 괴로워’, ‘짬뽕’ 등의 유명 공연에서 활약한 조명팀이 만들어내는 현란한 조명 연출도 무대에 화려함을 더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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