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관객석을 날아다니는 피터팬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뮤지컬 ‘피터팬’은 피터팬이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에 들어갔다가 웬디와 그녀의 남동생 존, 마이클을 만나며 시작된다. 피터팬과 친구들은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여행을 떠나지만, 악당 후크가 피터팬의 친구들을 납치한다. 피터팬이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미국 라스베가스 기술팀의 내한공연이다. 관객들은 새로운 플라잉 기술을 통해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을 볼 수 있다. 네버랜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실물 크기와 흡사한 입체적인 해적선 역시 볼 수 있다.

2011년에 이어 안병욱이 연출을 맡고, 크로스오버 공연과 방송 레코딩 전문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는 최재광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피터팬 역은 남영주가 맡으며 후크 역에 전상진, 웬디 역에 양은선 등이 출연한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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