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질과 가능성이 무궁한 뮤지컬 배우를 만났다. 아직 진행중이지만 러시아 유학 갔다 온지 1년 만에 10여 편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했고 러시아에서 성악을 공부했으며 친언니 ‘차진엽’이라는 현대무용가에게 춤까지 배우고 있는 차민엽씨는 뮤지컬에 대한 열정 또한 대단했다. 한국 뮤지컬계에 춤, 노래, 연기, 이미지의 4박자를 갖춘 배우가 드물다. ‘차민엽’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자. ‘차민엽’, 새로운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배우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 언제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까?
▲ 중학교 2~3학년 때 TV에서 ‘코러스 라인’의 화려함에 막연히 뮤지컬 배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덕원예고에 진학하여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덕원예고 1년 마치고, 동아리 연극반에 있었는데 축제 공연 때 마음에 들면 유학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아 러시아로 유학을 갔습니다. 러시아 음악대학 성악과정의 학위 5년제 석사를 1년 단축해서 졸업하고 왔습니다.
▷ 국내에 들어오신지 얼마 안 된다고 들었는데?
▲ 러시아에서 오자마자 이윤택 교수님에게 인사드리러 갔다가 ‘연희단 거리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배울게 많아 들어가게 되었는데 지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언니가 유명한 현대 무용가인데 춤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대학교 때 발레수업을 잠시 받아 본 것 외에는 아직 잘 모릅니다.
▷ 어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나요?
▲ 스타성 보다는 뮤지컬을 아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뮤지컬 배우활동을 하며 언제 가장 보람을 느꼈나요?
▲ 1년 만에 10여 편 했습니다. 정신없이 하다 ‘화성에서 꿈꾸다’에서 주조연을 했습니다. 경희궁에서 공연할 때 비도 맞아 가면서 야외해서 했는데 그때 ‘화성에서 꿈꾸다’가 대상을 탔다고 들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뮤지컬 배우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배우고 있나요?
▲ 처음 한국에 들어와서 뮤지컬을 하고 싶은데 제대로 된 뮤지컬 아카데미도 없고 배우고 싶은데 배울 데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아직도 보다 더 체계적인 뮤지컬을 배우고 싶습니다.
▷ 향후 계획은?
▲ 10월 국제 연극제 참가작 ‘피의 결혼’에 출연할 예정합니다. 정동극장에서 합니다.
▷ 뮤지컬 배우로 성공한 후 그다음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 최종적은 꿈은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 장점이 있다면?
▲ 무대에서 여유가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무대 위에서 얼굴 표정이 열려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여유가 폭넓은 시선 처리와 카리스마를 무대 위에서 표출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부모님에게 한 말씀?
▲ 떨어져 있는 세월이 많았습니다. 저의 건강을 늘 걱정해 주시고... 투정 부려도 늘 껴안아 주시고...좋은 말씀도 해주시고...매일 전화도 해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편집부/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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