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평화봉사단은 9월29일 오후 7시부터 CTS기독교 TV 아트홀에서 2007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CTS 기독교 TV가 주최하고, 명지대학교와 UN평화봉사단이 공동 주관하여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소년 ·소녀 가장 돕기 후원행사로 수익금과 모금액 전액을 소년 ·소녀 가장의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최수용, 김은주, 강원석, 윤승준, 설혜선 등 실력 있는 뮤지컬 스타들과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뮤지컬과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뮤지컬 가운데 주제곡들로 곡목을 선정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명지대에 재직 중이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은주씨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저는 성악을 전공했고, 사실 배우라는 것에 크게 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교회에서 최수용 교수님을 만남으로써 뮤지컬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에서 뮤지컬로 바꾸면서 대학원도 뮤지컬 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 이번 갈라 콘서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 원래 갈라 콘서트라 함은 각각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다른 작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저희들이 모든 곡을 소화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팝페라로 가볍게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명지대 학생들의 장점이 있나요?
▲ 스타를 꿈꾸지 않고 내면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저도 거기에 맞춰서 가볍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쌓아가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요즘 대학생들의 역량은 어떠한가요? 기존의 배우들과 차이가 있나요?
▲ 역량의 차이보다는 나이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린 학생을 데리고 하는 것은 신선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배우들은 자기만의 색깔이 강해져서 내 색깔을 버리고 다른 색을 입히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백지 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그 컨셉이 나옵니다.

▷ ‘러브레터’는 어떤 이야기인가요?
▲ 70년대 중 후반, 우리 부모님들의 여고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 때 유행했던 가요와 팝송을 이용한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학창 시절에 남학생들이 담을 넘고,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일 등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지고, 졸업 후 다시 그들의 진로를 잘 찾아서 행복해진다는 그런 내용인데,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비슷합니다.
▷ 지난 창작 뮤지컬에서 음악은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 한 곡은 창작곡이었고, 다른 곡들은 옛날 가요를 사용했습니다.
▷ 학생들과 창작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그냥 봤을 때 명지대만의 색깔이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연출을 맡으신 선생님께서 신선하고 차별화된 연출을 하시기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 창작 작업에서의 학생들의 참여도는 어떠한가요?
▲ 먼저 학생들에게 100% 만들어 오게 한 후에 대화를 통해서 수정작업을 합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교수님들이 조언을 해 줍니다.
▷ 향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요?
▲ 저는 무대도 좋지만 가르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나중에 교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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