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 가의 비밀’이 다시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이은 앵콜 공연으로 3월 3일부터 5월 13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열린다.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 가의 비밀’은 원작의 ‘셜록홈즈’라는 캐릭터에 충실하면서 전혀 새로운 에피소드로 극을 이끌어간다. 작품은 19세기 영국 런던 최고의 가문 앤더슨 가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한 여인의 실종과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명탐정 셜록홈즈가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 가의 비밀’은 지난해 관객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제17회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까지 총 3관왕을 수상했다. 작품은 뮤지컬의 장점을 살려 사건의 단서와 추리 과정 또한 신나는 멜로디의 음악으로 풀어 내 속도감을 더했다. 올해는 더 커진 객석 규모에 맞는 무대와 음악으로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를 비롯해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괴짜 탐정 셜록홈즈 역에는 지난해 열연을 펼쳤던 송용진과 함께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박상우가 캐스팅됐다. 셜록홈즈의 파트너 제인 왓슨 역에는 기존에 출연했던 구민진, 방은진과 함께 신영숙, 김은정이 함께한다. 1인 2역을 맡게 될 에릭 앤더슨과 아담 앤더슨 형제 역에는 초연의 박인배, 조강현과 함께 가수 테이가 전격 합류한다.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번에 받게 되는 여인 루시 존슨 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정명은과 배다해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이정한, 유태경, 조남희, 권홍석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 가의 비밀’팀은 3월 공연에 앞서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뮤지컬 출연진과 팬들이 영화 ‘셜록홈즈 : 그림자게임’을 함께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는 1월 16일 서울극장에서 펼쳐진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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