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라카지오폴’이 한국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12년 7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LG아트센터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라카지오폴’은 1973년 프랑스에서 연극으로 초연됐다. 이후 프랑스와 이탈리아 공동제작 영화로 만들어졌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로 리바이벌됐다. 이후에는 다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게이의 시각으로 본 ‘평범’한 사람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편견을 꼬집었다. 이와 함께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뮤지컬 ‘라카지오폴’은 ‘게이 커플의 아들 결혼 성사를 위한 대작전’이라는 소재로 진행된다.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뮤지컬 ‘라카지오폴’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음악상, 극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의상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품은 재공연이 오를 때마다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2005년 드라마데스크상, 토니상, 2009년에 올리비에 어워드, 2010년 토니어워즈, 아우터 크리틱 서클 어워드,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드라마데스크어워드 등에서 각종 상들을 거머쥐었다.

이번 한국 공연에 출연할 배우들의 오디션은 12월 19일 열린다. 서류합격자에 한해 1차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2월 14일 오후 5시까지며, 오디션은 12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www.lacage.co.kr)을 참조하면 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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