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의 명작동화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동화와 발레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얻은 작품이다. 하남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연기자이자 ‘난타’, ‘젊음의 행진’, ‘늑대의 유혹’ 등의 제작자로 잘 알려진 송승환이 이끄는 ‘PMC 프로덕션’이 만들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작동화 ‘호두까기 인형’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다채로운 뮤지컬 요소들을 더해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명작 동화,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대중들에게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으로 더 유명하다. 원작은 1819년 발표된 독일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이다. 작품은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다. 클라라라는 소녀와 호두까기 인형 사이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에피소드를 담는다.

하남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과 다른 각색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번 공연은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한다. ‘마음 요정’은 착한 아이들의 눈에만 보인다. 원작은 호두까기 인형이 왕자로 변해 생쥐 대왕을 물리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합쳐 물리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들은 관객석과 무대를 아우르며 소통해 교훈과 감동을 준다.

‘난타’, 뮤지컬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 등 제작, 송승환의 어린이 뮤지컬

 
‘PMC 프로덕션’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로 잘 알려진 송승환이 이끄는 제작사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비롯해 뮤지컬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 등을 제작했다. ‘PMC 프로덕션’은 성인 관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연 제작에도 내공을 쌓았다.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오감체험전 ‘가루야 가루야’, 뮤지컬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 등 수많은 어린이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PMC 프로덕션’은 1992년 전문기획극단인 ‘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1997년 공연된 ‘난타’를 기점으로 국내 최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석 매진, 국내 최초 브로드웨이 장기 공연 등의 기록을 세웠다. 공연과 관광 상품의 연계, 한국뮤지컬의 기획 및 제작 등을 하는 국내 최초 문화벤처기업이다.

최고의 창작진이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에는 화려한 창작진들이 함께해 더욱 믿음을 준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사랑받은 ‘차태호’가 연출을 맡는다. 그는 어린이 뮤지컬에 얽매이지 않는 연출로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같이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부모 관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의 작곡은 뮤지컬 ‘벽 속의 요정’, 연극 ‘거트루드’, ‘가을소나타’의 작곡을 맡았던 ‘김철환’이 맡는다. 아이들의 어깨를 들썩일 안무는 뮤지컬 ‘폴링포이브’, ‘렌트’ 등을 책임졌던 최인숙의 손길로 신뢰를 더한다.(공연 문의 : 031-790-7979)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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