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관객을 돌파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잇츠유’가 11월 다양한 할인을 선보인다. 이번 할인혜택은 수능 시험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진행된다. 수험생 할인은 당일 현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전석 10,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빼빼로데이 할인은 11월 11일 단 하루 펼쳐진다. 매표소에 빼빼로를 선물하면 전석 1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두 이벤트 모두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

작품은 지역방송사 보도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나운서 ‘한성미’는 지역방송사에서 벗어나 서울로의 입성을 꿈꾼다. ‘봉차장’은 ‘한성미’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남자다. ‘레슬리 최’는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지만 사고로 꿈을 포기한 상태다. 리포터인 ‘이지은’은 라디오 DJ를 꿈꾸며 바쁘게 살아간다. 각 등장인물의 사랑은 관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여기에 일인다역을 맡은 ‘빌리조’가 등장해 관객의 웃음을 책임진다.

얼마 전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가 함께 연극 ‘잇츠유’를 관람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설정으로 관객에게 사랑의 감동을 전한다. 클래식, 재즈, 트로트까지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삽입곡은 뮤지컬 못지않은 긴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연극 ‘잇츠유’는 2009년 초연해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공연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허재영은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사랑이야기 혹은 너무 지루하거나 식상한 사랑이야기로 가득하다.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진부한 사랑이야기에 지친 관객들을 위한 연극이다. 신선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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