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뮤지컬 ‘오디션’이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오디션’은 2007년 제작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 대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극작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1 뮤지컬 ‘오디션’은 13차 앵콜 공연이다. 초연 이후 수차례 앵콜 되며 관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관객이 오랜 시간 뮤지컬 ‘오디션’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오디션’의 매력을 알아보자.

뮤지컬 ‘오디션’은 ‘이런 작품이야~’

뮤지컬 ‘오디션’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초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오늘 그리고 여기’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한다.

뮤지컬 ‘오디션’은 최고의 뮤지션을 꿈꾸는 여섯 청춘의 반란을 그린다. 작품은 ‘꿈을 꾸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말한다. 특히,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밴드 ‘복스팝’의 모습에서 관객의 공감을 얻어낸다.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이야기는 음악만으로 먹고 살기 어려운 그들의 현실과 씁쓸한 현실에 대해 담는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꿈을 돌아보는 계기와 위로를 얻는다. 뮤지컬 ‘오디션’은 라이브 콘서트처럼 신 나는 무대와  꿈을 꾸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

뮤지컬 ‘오디션’은 최근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영화로 제작된 데 이어 뮤지컬 ‘오디션’도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반열에 합류했다. 뮤지컬 ‘오디션’의 대본, 작사, 연출, 음악감독을 맡았던 오픈런뮤지컬컴퍼니의 ‘박용전’ 대표는 “자식같이 소중한 작품이 새로운 장르로 대중에게 다가갈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뮤지컬 ‘오디션’은 밴드 음악의 장점을 뮤지컬에 접목한 뮤지컬이다. 한국 최초 라이브 콘서트형 뮤지컬로 초연 당시 입소문만으로 전석 매진 행렬을 이끌었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라이브로 모든 곡을 소화한다. 관객은 뮤지컬의 연기적 요소와 라이브 연주, 노래를 통해 콘서트의 현장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2011 뮤지컬 ‘오디션’, 기대 만발 캐스팅

2011 뮤지컬 ‘오디션’에는 과거 출연 경험이 있는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번 13차 공연에서는 ‘박호산’(박정환)과 ‘허규’가 각각 최준철과 박병태 역으로 다시 참여한다. 최근 뮤지컬 ‘셜록홈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송용진’과 뮤지컬 ‘스페셜 레터’에 출연 중인 ‘장덕수’, 극단 사계 출신인 ‘조정환’도 박병태 역으로 합류한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신예들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 ‘최혁’과 ‘임종완’은 홍다복 역으로, ‘오의식’은 최준철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선아 역에는 ‘이은정’이, 최준철 역에는 ‘이태화’가 최종 오디션을 통과했다. 그 외에도 12차 공연을 통해 내공을 다진 ‘박혜원, 이건호, 정찬희, 오미란, 이석, 이은’ 등도 13차 공연에 합류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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