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의 2011년 가을학기 문화예술아카데미가 오는 8월 22일에 개강한다. 이번 2011년 가을학기는 수강생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성인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가을학기의 전 교육과정은 무용, 미술, 연극, 음악, 국악, 문학 등 영역이 매우 다양하다. 수강생은 자신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문화예술아카데미의 접수기간은 지난 8월 1일을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nart.or.kr/)를 통한 수강신청과 하남문화예술회관 상가동의 1층 접수처를 통한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수강생을 위한 질 높은 강좌를 개설하고자 노력한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강좌 개설 시에 강의경력이 많은 강사진 섭외해 강좌의 질을 높였다. 하남문화예술아카데미 문화교육팀 강유성 팀장은 “강사진은 외부에서 강의경력이 많으신 분들을 섭외한다. 수강생이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강좌를 개설하고자 노력한다. 지금은 악기강좌가 많다. 앞으로는 ‘뮤지컬감상법, 현대미술 읽기’와 같은 강좌를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 발레로 유아의 창의성을 쑥쑥, 체형교정과 리듬감까지 배운다!
발레A는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하며, 몸의 표현을 통해 창의성의 발달은 물론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길러준다. 발레B는 초등1~2년을 대상으로 하며, 바른 자세를 위한 체형교정뿐 아니라 전통 클래식 발레를 통해 몸의 균형적 발달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자연스럽게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 사진창작, 기초적인 카메라 작동법부터 실전촬영까지
사진창작은 초급과 중급으로 나뉜다. 초급은 디지털카메라의 작동법과 조작메뉴 익히기부터 촬영실습과 평가를 통해서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사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중급은 사진촬영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진 분을 대상으로 하며 실전촬영에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 창의적인 감각과 상상력을 키우는 연극놀이
연극놀이A는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하며 연극에 대한 기초 표현 훈련, 즉흥 훈련, 토론 및 발표 훈련, 다양한 오브제 활용법 등은 재미있게 배운다. 그 과정에서 표현력, 관찰력, 추리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연극놀이B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테마로 해 창의적인 감각을 키우고 상상력을 높여주며 창조적인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종합예술체험강좌다.

- 세계적인 오페라의 감상과 이해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오페라 읽어주기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오페라 공연을 영상으로 감상하면서 오페라의 핵심 개념과 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오페라 공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의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라 보엠’, ‘돈 죠반니’, ‘투란도트’ 등을 내용으로 한다.

- 아름다운 한지 이용한 나만의 전통 한지공예!
한지공예는 한지나 닥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수업이다. 아름다운 한지를 이용한 전통 한지공예 기법을 배워 나만의 한지공예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육각필통, 팔각보석함, 다도컵 받침, 사진 액자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한국무용, 서각, 클래식 음악감상, 성악, 강좌와 클래식 기타, 통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등의 서양 악기 강좌가 있다. 또한, 경기민요 강좌와 가야금, 거문고, 해금, 소금, 대금 등의 전통 악기 강좌도 있다. 문학 강좌로는 수필 창작과 시 창작 강좌가 운영된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아카데미만이 가지는 다양한 혜택 있다”

‘연극놀이’와 같은 어린이 강좌는 기획연극이나 뮤지컬 등 공연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반응이 좋은 강좌는 하반기에도 개설돼 수강생의 요구를 반영한다. ‘연극놀이’의 경우 반응이 좋아 주말반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하남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강좌도 있다. 특히, ‘오페라 읽어주기’는 일반 아카데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강좌다.

문화교육팀 강유성 팀장은 “타 공연장에서는 어린이 강좌 위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오페라 읽어주기’ 개설은 하남시민의 높은 문화수준과 인문학 강좌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돼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연말에는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아카데미 수강생을 위한 발표회도 계획 중이다. 1년 단위로 수강생들에게 그동안 배웠던 것을 전시나 연주회를 통해서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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