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의 두 식구 ‘싸이’와 ‘투애니원’이 오는 8월을 콘서트로 뜨겁게 달군다. ‘싸이’는 ‘투애니원’에게 가요계에서는 선배지만 YG패밀리에서는 ‘2NE1’보다 막내로 자리 잡고 있다. 막내(?)와 누나들이 8월에 여는 콘서트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싸이’는 최근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노홍철’과 팀을 이뤄 출연했다. 당시 노홍철과 ‘철싸’를 결성한 싸이는 ‘흔들어주세요’라는 곡으로 흥겨운 겨땀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2NE1’의 박봄 역시 G.G(박명수, 지드래곤)의 곡 ‘바람났어’에 피처링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앨범 발매 마다 화제를 낳고 있는 ‘투애니원’의 노래가 최근 독일 클럽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투애니원’은 독일 음악 사이트 비바(VIVA) 온라인 클럽차트에서 이번 앨범 타이틀 곡 ‘내가 제일 잘 나가’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동시에 ‘내가 제일 잘나가’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1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한류 열풍의 주역임을 드러냈다.

‘투애니원(2NE1)’ 단독 콘서트-1ST CONCERT ‘NOLZA’
2011년 8월 26일 ~　8월 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정말 잘 나가는 그룹 ‘투애니원(2NE1)’이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원래 27일, 28일 양일간 콘서트가 계획됐었지만, 팬들의 문의가 쇄도해 1회 추가 공연이 결정됐다.

YG엔터테이먼트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2회로 열릴 첫 단독 공연 ‘놀자(NOLZA)’의 티켓이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돼 다음 달 26일 1회 공연을 추가했다. ‘투애니원’의 공연은 회당 4천 석씩 총 8천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다. 최근 티켓 예매에 6만 명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투애니원’은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휩쓸면서 가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개성 있는 외모와 끼, 그리고 음악성 못지않은 패션트렌드 세터로서 젊은이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투애니원’은 첫 단독콘서트에서 지금껏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와는 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 각자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투애니원다운 새로운 공연을 계획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 역시 뜨거운 반응에 고무돼 있다. 데뷔 이후 줄곧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힌 것처럼 콘서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결성됐던 G.G(박명수, 지드래곤)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박봄의 피처링으로 화제가 됐던 G.G의 ‘바람났어’를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오는 28일은 ‘어글리(Ugly)’가 타이틀곡인 두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싸이(PSY)’ 콘서트-썸머스탠드 ‘흠뻑쇼’
2011년 8월 6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무대에서 놀 줄 아는 가수 ‘싸이’가 오는 8월 6일 썸머스탠드 콘서트 ‘흠뻑쇼’를 개최한다. 물오른 ‘싸이’와 물 만난 ‘관객’들이 함께 하는 시원한 여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공연둥이 ‘싸군’의 ‘썸머스탠드’가 5년 만에 부활한 공연이다.

‘싸이’의 썸머스탠드 콘서트 ‘흠뻑쇼’의 티켓 예매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판매된 ‘싸이’의 콘서트 티켓 예매율이 일간, 주간, 월간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성수기인 여름 공연 시장에서 ‘싸이’의 이 같은 기록은 이례적인 일로 공연계의 흥행 보증수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무대에서 갈고 닦았던 ‘싸이’의 공연 내공이 가져온 결과인 것 같다. 3만 관객을 목표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싸이’는 6월 초까지 5개월간 진행된 전국 투어 소극장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최근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싸이’의 열정적인 공연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8월의 뜨거운 밤, ‘싸이’의 썸머스탠드 콘서트 ‘흠뻑쇼’는 더 뜨거워진 히트곡들과 더 화끈해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흠뻑’젖게 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