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 장소로 가장 인기가 높은 ‘워터파크’와 ‘해수욕장’에서 휴가도 즐기고, 공연도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축제다. 육지의 페스티벌이 지루한 공연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과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 뮤직 아티스트들의 참여까지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음악의 파도에 몸을 맡겨라
2011년 7월 22일 ~ 7월 23일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개장 15주년 기념 음악 축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Summer Wave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적인 비치 페스티벌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짜릿한 놀이 시설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베이’의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축제는 젊음과 여름에 어울리는 힙합을 전면에 내세운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 및 최정상의 국내외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의 리더이자 실력파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윌 아이 엠(Will I AM)’과 오토튠 보컬의 창시자 ‘티-페인(T-PAIN)’의 최강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정상급 힙합 뮤지션 ‘타이거 JK & T’와 짐승돌 ‘2PM’, 천재 뮤지션 ‘UV’, 일렉트로닉 듀오 ‘아스트로 보이즈’ 등도 참여해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은 ‘캐리비안베이’ 안에 수상 무대가 들어선다. 공연 내내 파도 풀을 가동해 물놀이와 함께하는 스탠딩 공연으로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록 페스티벌로 한정된 국내 음악 페스티벌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페스티벌이다. 도시인들을 만족하게 할 트렌디한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환경, 에너지, 모두를 담은 해변에서의 축제
2011년 8월 13일 ~ 8월 14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GREEN GROOVE FESTIVAL 2011)’이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머드축제의 산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로 에너지, 기억, 라이프스타일을 기본 요소로 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그린 컬처’의 슬로건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팝,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다른 대형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페스티벌을 통한 환경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포함된 라인업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라인업으로는 2007년 내한공연을 했던 세계적인 팝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헤드래퍼 ‘애플딥’과 국내 첫 내한 힙합레전드 ‘버스타 라임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DJ ‘아프로잭’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DJ ‘다이시댄스’와 프랑스 출신의 로맨틱 일렉트로닉의 선두주자 ‘DATA’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UV신드롬의 ‘UV’, 부부 힙합뮤지션 ‘타이거JK와 윤미래’,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성장 ‘박재범’, 인디계의 서태지 ‘장기하와 얼굴들’,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노브레인’, 로컬 힙합의 진수 ‘스나이퍼사운드’, 일렉트로닉 뮤직 퍼포먼스 ‘하우스 룰즈’ 등이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기존 록 음악 중심의 국내 페스티벌과 차별화된다. 해변이라는 휴양지에 걸맞은 최고의 해변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또한, 휴양지에서의 친환경축제와 신나는 음악공연을 결합해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린 그루브 페스티벌’은 록 중심의 국내 페스티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휴가철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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