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에는 국내 팝 팬들을 위한 희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대형 해외 팝스타들의 본격적인 내한공연이 마련된다. 국내 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린킨 파크(Linkin Park)’와 ‘에릭 베네(Eric Benét)’의 공연이다. 록 마니아에게는 가슴 뚫리는 전율을, R&B 팬에게는 감성 어린 솔을 선사할 예정이다.

록 밴드 ‘린킨 파크’ 내한공연
-21세기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록의 상징
2011년 9월 8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미국의 록 밴드 ‘린킨 파크’의 세 번째 콘서트가 9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린킨 파크’는 차별화된 음악스타일로 평단의 호평과 대중의 지지를 얻어 세계 최정상의 록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린킨 파크’는 1996년 팀을 결성, 2000년 데뷔해 ‘그래미 어워드’를 2차례 수상했다. 현재까지 앨범 판매 5천만 장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상업성과 대중성, 뮤지션으로서의 실험정신이 빛나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록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린킨 파크’는 헤비메탈, 펑크,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음악으로 데뷔 초부터 전 세계 젊은이에게 각광받았다. 1집 판매고는 1500여 만장에 달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록된 4번째 앨범 ‘어 싸우전드 선즈(A Thousand Suns)’ 발매 기념 투어다. ‘린킨 파크’의 새 앨범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를 거듭해 온 새로운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첫 싱글로 공개된 ‘더 캐털리스트(The Catalyst)’는 4천만 건의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미국을 포함한 9개국 앨범차트 1위에 안착했다.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포머 1, 2번째에 이어 3번째 시리즈 OST에도 참여했다. 4집 수록곡 ‘이리데센트(Iridescent)’는 영화 ‘트랜스포머 3’의 주제곡으로 삽입돼 영화흥행에 발맞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린킨 파크’의 드러머 롭 버든은 “4집 앨범 ‘A Thousand Suns’로 라이브를 하는 것은 분명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 더 많은 일렉트로닉 드럼 키트를 사용했다. 흔한 드럼이 아닌 좀 특별한 드럼이 사용된 몇 곡들이 있다. 이 곡들을 어떻게 라이브로 소화해낼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에릭 베네’ 내한공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R&B 솔의 대부
2011년 9월 22일
악스코리아

짙은 호소력을 지닌 미국의 솔(Soul) 가수 ‘에릭 베네(Eric Benét)’ 또한 9월 22일 악스 코리아에서 팬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 대지진으로 취소 된 지 5개월 만에 재확정한 것이다. 한국에 대한 그의 특별한 애정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에릭 베네’는 “한국 관객들은 음악을 즐기고 사랑한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힘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아티스트들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고 밝혔다.

‘에릭 베네(Eric Benét)’는 현존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전 세계 보컬리스트 지망생들이 보컬 트레이닝의 교과서로 삼고 있는 가수다. 그는 미국 최고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됐다. 천재적인 송 라이팅 실력과 보컬리스트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작년 말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로스트 인 타임(Lost In Time)’과 첫 싱글 ‘썸타임즈 아이 크라이(Sometimes I Cry)’는 국내외의 R&B 솔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곡들은 세계적으로 온, 오프라인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릭 베네’의 내한공연은 인간의 목소리가 줄 수 있는 가장 극적인 라이브 보컬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릭 베네’가 관객들에게 선사할 진정한 ‘필-굿 뮤직(Feel-Good Music)’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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