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가 8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초연된다.

뮤지컬 ‘셜록 홈즈’는 국내 최초로 공연된다. 원작인 소설 ‘셜록홈즈’는 1887년 ‘아서 코난도일’이 쓴 작품이다. ‘셜록홈즈’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4000여권의 도서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의 캐릭터에 충실 하되 새로운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시대에 맞는 클래식한 의상과 현대적인 무대가 대조를 이룬다. 의상과 무대는 셜록 홈즈의 복합적인 감정과 과학적인 추리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19세기 영국 런던 최고의 가문 앤더슨 가를 배경으로 한다. 한 여인의 실종과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셜록홈즈가 밝혀낸다는 내용이다. 사건을 명쾌하게 풀어나가지만 그 진실 뒤에 숨어 있는 아픈 동기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셜록홈즈의 인간적인 모습도 그려진다.

뮤지컬 ‘셜록홈즈’의 셜록 홈즈역으로는 가수 김원준과 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캐스팅됐다. 셜록 홈즈의 파트너 제인 왓슨역에는 구민진, 방진의가 출연한다. 루시 존스역에 정명은, 배다해가 쌍둥이 형제 아담 앤더슨과 에릭 앤더슨의 1인 2역으로는 박인배, 조강현도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 노우성이 연출을 맡았다. 작곡은 NYU TISCH School 출신의 최종윤이 참여했다. 최종윤은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여 브로드웨이로 유학을 떠나 10년 이상 활동한 해외파 작곡가다.

뮤지컬 ‘셜록홈즈’의 연출가 노우성은 “셜록 홈즈라는 원작의 탄탄한 구성을 기반으로 했다. 뮤지컬로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다. 캐릭터들 심리와 홈즈의 추리과정을 과감하게 표현한 음악으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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