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공연계에는 어린이극들로 풍성하다. ‘윤당아트홀’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가지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 위인과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 눈높이 맞춰 각색한 ‘헬로 모차르트’, ‘못 말리는 베토벤’,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일깨워 줄 ‘세종대왕이 뿔났다’, 원작을 흥미롭게 각색한 ‘아주 조금 다른 신데렐라 이야기’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 작품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각기 다른 재미와 교훈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한다.

◎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클래식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
▶ 일시 : 오픈 런
▶ 장소 :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

모차르트는 위대한 업적의 작곡가로 성악, 기악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다채로운 작품을 남겼다. 그는 4세 때 건반 지도를 받고 5세 때 이미 소곡을 작곡했다.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는 온가족이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나타난 시간여행의 전령사가 모차르트의 초대장을 전해준다. 심심했던 아이들은 마술피아노를 타고 모차르트를 만나러 흥미로운 시간 여행을 떠난다. 무도회에 초대된 아이들은 모차르트와 함께 춤을 춘다. 오페라 가수들이 불러주는 모차르트의 음악도 감상한다.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는 어린이 관객들이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듣는 클래식을 신나게 감상하도록 일러준다. 클래식을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클래식 음악의 재미를 알려주자.

◎ 환상과 마법의 이야기 뮤지컬 ‘아주 조금 다른 신데렐라 이야기’
▶ 일시 : ~ 2011년 7월 3일까지
▶ 장소 : 압구정 윤당아트홀 1관

뮤지컬 ‘아주 조금 다른 신데렐라 이야기’는 기존의 신데렐라 이야기와는 다르다. 원작의 감동에 조금 다른 이야기들이 더해진다. 길거리 악사들과 광대들이 가난하지만 착한 소녀를 돕는 내용이다. 꿈과 희망을 어린이들에게 안겨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작품은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소품을 만들고, 극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킨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자연스러운 예술교육의 시간을 가진다.

뮤지컬 ‘아주 조금 다른 신데렐라 이야기’는 가난한 소녀를 통해 어려움에도 꿋꿋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길거리 악사들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진실 된 마음이라는 교훈을 남긴다.

◎ 베토벤의 좌충우돌 미래체험기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
▶ 일시 : 오픈 런
▶ 장소 :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곡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베토벤은 청각장애 시련을 이겨낸 음악가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는 인물이다.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은 악성 베토벤이 11살 어린이로 설정 돼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은 2020년으로 오게 된 11살 베토벤의 흥미진진한 미래체험기를 다룬다. 말썽꾸러기 베토벤의 모습을 옆집 친구 같이 편안한 캐릭터로 그려낸다. 색다른 구성으로 신선한 재미를 줄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위인과 클래식을 알려 줄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윤당아트홀 2관에서 오픈런 공연중이다.

◎ 세종대왕과 한글 파괴대마왕이 펼치는 명승부 ‘세종대왕이 뿔났다!’
▶ 일시 : 오픈 런
▶ 장소 :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

세종대왕이 창조한 한글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는 편하게 듣고, 말하고, 쓴다. 가족 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는 우리 한글의 역사와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줄임말과 비속어가 난무 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한글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한다.

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는 한글을 파괴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잔뜩 난 세종대왕이 한글의 본뜻을 알려준다.

이 작품은 받아쓰기 0점 윤고운과 100점 강한글이 세종대왕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건을 담았다. 한글 파괴어 때문에 화가 난 세종대왕은 한글을 쓸 수 없도록 비보를 내리려한다. 못된 파괴대마왕은 이 비보를 빼앗으려 한다. 세종대왕과 한글 파괴대마왕이 펼치는 명승부를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는 윤당아트홀 2관에서 공연 중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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