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리듬으로 무장한 코믹뮤직쇼 ‘판타스틱’이 지난 4월 21일 정동판타스틱 전용관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0년 8월에는 한류스타 송승헌이 ‘판타스틱’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송승헌은 타악, 국악, 비보잉, 한국전통연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송승헌의 홍보대사 위촉은 공연분야에서 별도의 홍보대사를 선정해온 사례가 많지 않기에 이례적이다. 송승헌이 대표 한류배우로서 우수한 창작 공연에 대한 응원과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는 경우로 해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믹뮤직쇼 ‘판타스틱’에 등장하는 포드 올드 클래식카는 움직이는 타악기이자 디제잉박스가 돼 ‘카(Car)포먼스’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관객들은 휘모리 장단에 맞춘 자동차 연주를 통해 전혀 새로운 전자 국악을 만난다. 자동차 뒷면 8개의 거대한 배기구는 사운드에 반응하는 첨단 LED 라이팅으로 변신, 빛과 리듬이 어우러지는 타악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 공연은 정비소를 운영하는 타악 가문과 귀신이 돼 하늘피리를 찾아 떠도는 현악 가문이 음악 배틀을 하는 내용이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과 심장을 두드리는 강렬한 타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0% 라이브 퓨전국악 공연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