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디토 페스티벌’은 한국의 젊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앙상블 디토가 젊은 클래식 팬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면, 페스티벌이라는 더욱 큰 무대와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전 세대로부터의 호응을 이끌며 그야말로 ‘모두를 위한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클래식계의 저변확대를 넘어 이웃 나라인 일본에도 이어졌으며 미국, 유럽 등의 해외에서도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1년 이번 페스티벌의 테마는 ‘로맨틱한 프렌치’ 프랑스 음악으로 드뷔시, 라벨, 포레 등 가장 감성이 풍부한 멜로디와 꿈꾸는 듯한 여유로움을 대표한다. 프랑스 클래식 음악을 오케스트라는 물론 협연과 실내악 그리고 리사이틀 공연을 통해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이번 ‘디토 페스티벌’은 그 어느 해보다도 신선하고 새로운 얼굴들이 참여해 젊은 에너지로 충만한 무대들이 이어진다. 디토 페스티벌은 호스트인 앙상블 디토와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랜즈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프랑스 롱 티보 콩쿠르 우승자들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프랑스 하피스트 자비에르, 2011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실내악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한국계 앙상블 파커 콰르텟, 클래식의 르네상스를 외치는 NEW MOZART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한빈 그리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소식으로 우리를 자랑스럽게 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한다.

‘2011 디토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호암아트홀 무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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