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쌩 마르크 합창단’이 오는 5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5월 23일까지 내한 공연한다.

‘쌩 마르크 합창단’은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쌩 마르크 학교에서 1986년 지휘자 니꼴라 뽀르뜨(Nicolas Porte)에 의해 설립됐다. 10세~15세 사이의 소년소녀들 중 엄정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합창단이다.

‘쌩 마르크 합창단’은 프랑스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작 코러스의 OST 전곡을 녹음하였고 단원이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코러스를 통해 900만관객의 신화를 만들었다. 그 후, 영화 코러스의 성공과 인기는 쌩 마르크 합창단의 세계콘서트투어로 재현되어 영화만큼이나 전 세계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한불수교 120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정부의 대표문화외교사절로서 2006년 첫 내한공연을 가지며 전석매진의 기록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영화 코러스의 OST 명곡 ‘Vois sur ton chemin’(너의 길을 보아라), ‘Caresse sur l'ocean’(바다의 어루만짐) ‘In Memoriam’(망자에 대한 추모) 등 그레고리안 찬트부터 유명 오페라 삽입곡 및 세계민요, 한국음악과 L’orange(로랑주) 등을 들려준다.

'쌩 마르크 합창단'은 아름다운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명곡을 비롯하여 새로워진 레퍼토리로 환상적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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