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이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한국 가곡과 슈만의 ‘시인의 사랑’,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의 밤’ 등을 선보인다.

연광철은 1998년 드시리웨-오페라 상설 무대에서 ‘페도라’로 데뷔해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콜쿠르’에서 우승하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베이스다. 1994년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솔리스트 계약, 이후 2004년까지 10여 년간 70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전속 멤버로 활약 했다. 또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공연했으며, 현재 2013년까지 ‘마술피리’, ‘돈 카를로’, ‘파르치팔’ 등을 계약한 상태다.

연광철은 콘서트 가수로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다니엘 바렌보임, 크리스티안 틸레만, 파비오 루이지, 미하일 길렌, 정명훈,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등 유명한 지휘자들과 최정상의 무대에 서기도 했다.

깊이 있는 해석과 정확한 발성,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볼 수 있는 ‘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은 5월 26일, 28일 이틀간 호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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