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이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된다.

3월 31일에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봄을 노래하다’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국내 최고의 국악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는 20대의 젊고 실력 있는 협연자가 무대를 꾸민다. 젊은 국악 신예들의 패기와 열정을 엿 볼 수 있는 무대로 국악 관현악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일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청연(淸緣)’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국내 최고의 역사와 실력을 갖춘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국악과 교수 4인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인 우석대학교 신용문 교수가 객원 지휘를 맡는다.  

이 두 공연은 특히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분야의 젊은 국악 신예들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과 교수들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관객들은 다양한 국악기의 선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윤혜, 김혜원, 정겨운, 양수연, 손정화가 협연자로 나서 거문고 협주곡 ‘춤’, 피리협주곡 ‘자진한잎’, 해금협주곡 ‘상생’,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산조’, 25현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를 연주해 국악관현악단과 각 악기의 다양한 특색과 이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유능한 국악 신인들에게 장차 국악계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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