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의 ‘스윗세레나데(Sweet Serenade)’가 오는 3월 12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배우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성악 전공자로서 진정한 디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과 사랑에 빠진 그녀, 클래식을 노래하다 

소프라노로서 김소현이 들려주는 클래식 레퍼토리는 그동안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았다. 드디어 김소현은 오랜 시간을 두고 계획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녀는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가창력을 내세워 클래식 및 뉴에이지 장르의 곡을 편곡해 클래시컬한 창법으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프라노 김소현의 아름다운 음색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는 첫 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들을 위해 김소현의 대표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All I ask of you’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을 비롯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등을 선보인다. 
 
순수한 모습, 아름다운 목소리, 디바 김소현

서울대 음대 성악과 출신의 소프라노에서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대형 뮤지컬 배우가 되기까지, 지난 10년 동안 그녀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삼총사’, ‘지킬앤하이드’, ‘마이페어레이디’ 외 수많은 대형뮤지컬 작품에 주연으로 열연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노래해왔다.

특히 그녀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목소리는 감정선이 세밀한 곡들을 잘 표현해 낸다는 평을 받으며 뮤지컬배우를 뛰어넘어 진정한 디바로서의 면모를 차근차근 다져왔다.

풍성한 연주와 스페셜 게스트,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의 ‘스윗세레나데(Sweet Serenade)’는 뮤지컬 ‘모차르트!’, ‘잭더리퍼’, ‘삼총사’등의 작품에서 음악을 맡았던 이성준 음악감독이 연주 및 편곡을 맡았다. 그는 다양하고 풍성한 악기의 편성으로 김소현의 목소리와 함께 완성도 높게 무대를 채워줄 예정이다.

또한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아 김소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특별출연해 무대 위에서 탄탄히 닦아놓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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