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의 ‘새 봄을 여는 맨틱로 콘서트’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로랑 코르샤는 정격의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등을 넘나들며 높은 기량의 연주력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높은 실력과 더불어 뛰어난 외모와 무대 매너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로랑 코르샤는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했다. 그는 파가니니 국제음악 콩쿨 1위없는 2위, 쟈크 띠보국제음악 콩쿨 그랑프리, 지노프란체스카티 국제음악 콩쿨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유럽 음악계는 그를 예술적 기량과 음악적 다양성을 갖춘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로랑 코르샤는 바흐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한 콘서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매거진 ‘르몽드’는 “로랑 코르샤는 모든 바이올리니스트 중 자유와 존재감, 상상력을 모두 갖춘 매우 드문 연주자다”라고 그를 격찬한 바 있다.

강렬한 연주로 ‘르 피가로’로부터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열정적인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포어스트만 콰르텟’과 함께 감동의 하모니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어스트만 콰르텟’은 서울 바로크 합주단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모차르트, 하이든,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연구하는 동시에 독보적인 연주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단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시네마 콘서트’로 첫 내한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의 공연에 향수를 느낄 팬들은 물론 많은 관객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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