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종착역은 흔히 결혼이라 여긴다. 잘 살고 싶어서 한 결혼인데, 연이은 사업 실패로 남은 건 집한 채 뿐인 부부가 있다. 바로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의 강이나, 하찬은 부부다. 둘은 집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위장이혼을 감행한다. 뮤지컬은 공경에 부부를 통해 사랑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은 돈 때문에 위장 이혼한 부부를 주인공으로 사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힘든 사랑도 사랑일까’라는 사랑의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또한 사랑과 미움, 갈등 등 인간의 원초적 감정들을 세세하게 그려내 사실감을 더한다. 

박해미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번 작품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 황민이 3년 전부터 함께 구상했다. 박해미는 뮤지컬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은 2010년 3월 대학로에서 초연됐으며 꾸준히 관객의 발길을 모으며 공연하고 있다. ‘사랑은 존재하는 걸까?’라는 의문에 답을 내려줄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은 오는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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