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야’는 신들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비밀 속에 감춰진 신화를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풀어낸다. 해외에서 수입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판을 치는 뮤지컬계에 ‘시야’는 신선한 충격이다. 한국을 위한, 한국에 의한, 한국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듣는 뮤지컬 ‘시야’는 팝이나 가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차원의 음악을 알려줄 공연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작품은 뮤지컬 ‘슈퍼스타’, 창극 ‘안중근전’, 해상왕 ‘장보고’ 외 다수의 창극 작품을 연출했던 박종철이 맡았다. 또한 넌버벌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던 이경섭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책임진다. 뮤지컬 ‘시야’ 특징은 공연의 모든 음악과 작은 효과음까지도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뮤지컬 ‘시야’는 신들만이 존재했던 수천 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사랑이란 감정이 존재하지 않던 신들의 세계의 왕 상천이 병에 걸리게 된다. 상천의 병을 고치기 위해 신하 상상이 사랑의 신 시야에게 부탁을 한다. 시야는 춤의 신 수이와 함께 상천을 찾고 상천과 시야는 인간들만의 감정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작품은 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암흑과 괴로움 등을 그려낸다.

국내 최초의 오리지널 한국 뮤지컬 ‘시야’는 지난 12월 1일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2월 27일까지 소극장 창덕궁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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