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연구소는 연말을 맞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10문화나눔’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 지연주민들을 위해 퓨전콘서트 ‘공감21’을 선보인다. 한국의 타악과 남미 안데스 음악이 만나 예술적 하모니를 이루는 이 콘서트는 우리나라 전통타악의 신명과 남미의 정열을 느낄 수 있다.

‘2010 문화나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프로젝트는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형식적으로 공연만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퓨전콘서트 ‘공감21’은 문화순회사업특별공연 ‘희망나눔콘서트2’로 경기도 의정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9개 도를 찾아가 무료공Ю� 진행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문화순회사업특별공연을 후원하고 있는 각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공연단체 전통타악연구소는 이번 퓨전콘서트 ‘공감21’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단뿐만 아니라 페루에서 직접 오디션을 거쳐 섭외한 뮤지션으로 이루어진 남미 안데스 음악그룹 유야리를 초청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편견해소와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한다.

퓨전콘서트 ‘공감21’은 우리의 전통 타악장단과 잉카문명에서 발생된 안데스 음악의 선율이 서로 뒤섞인 새로운 형태의 퓨전 음악공연으로 두 음악의 동적인 느낌과 정적인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색다른 소리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퓨전콘서트 ‘공감21'은 오는 12월 23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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