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를 통해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나 TOP 11의 관문에서 아깝게 탈락하며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김보경. 그녀가 김남주, 정준호 주연의 MBC 월화 미니시리즈 ‘역전의 여왕 OST’ Special의 타이틀곡 ‘I GO’을 부르며 ‘슈퍼스타K 2’ 출신으로서 최초로 정식 데뷔한다.

‘슈퍼스타K 2’ 슈퍼위크에서 마지막으로 불렀던 노래 ‘Because of you’ 음원을 발매하며 다른 출연자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시작한 김보경은 ‘한국의 켈리 클락슨’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애절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건모의 ‘울어버려’ 뒤를 이어 ‘역전의 여왕 OST’ Special 타이틀곡인 김보경의 ‘I GO’는 럼블피쉬의 원곡을 편곡한 것으로, 지금까지 김보경이 보여준 음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이다.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OST와 가수들의 작, 편곡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LSON의 편곡으로, 원곡보다 조금 더 빠른 비트, 세션과 구성의 변화에 김보경의 보컬컬러가 조화를 이뤄 김보경 버전의 ‘I GO’로 재탄생됐다”고 밝혔다.

OST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의 관계자는 “김건모를 이을 가창자로 신인가수를 컨택함에 있어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컬러, 음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또한 ‘역전의 여왕’ 드라마와 ‘슈퍼스타K 2’ TOP11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데뷔한 김보경의 스토리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며, 그녀가 앞으로 주목해봐야 할 보컬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역전의여왕 OST’ Special 김보경의 ‘I GO’는 30일 자정 공개된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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