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주년과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전쟁과 분단 후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구성한 한국창작뮤지컬 ‘어머니의 노래’가 관객과 만난다. 농촌희망재단과 함안군에서 주최하는 이 작품은 11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 14개의 시, 군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공연을 연다.
뮤지컬 ‘어머니의 노래’는 애환과 질곡의 한국 역사, 전쟁과 이별, 고된 삶의 역경을 딛고 질풍노도의 20세기를 살아온 선인들의 삶을 춤과 노래에 담았다. 여인이자 어머니로서의 일생에 감춰진 전쟁의 역사, 피난 월남 파병, 간호사 혹은 노동자로 타국으로 떠나보낸 가족 등 시대적 상황 속에서 겪은 한 여인의 이별과 삶의 의지를 탄탄한 드라마로 엮어냈다. 또한 노래, 무용, 연극을 함께 구성해 한국창작뮤지컬로 탄생했다.
이 작품은 현 세대와 오늘의 역사를 일군 눈물과 땀의 과거세대의 상호소통을 위해 모진 20세기 한국역사를 ‘어머니’라는 인물로 그려냈다. 어머니를 통해 미래를 향한 화합과 희망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어머니의 노래’는 어머니를 통해 우리 인생이야기와 익숙한 대중가요의 편곡, 영상, 춤 등으로 시각적, 청각적, 다양한 감각적 이해를 풍부하게 추구, 관객의 이해와 공감을 더한다. 이 뮤지컬을 주최한 함안군의 공연은 오는 11월 30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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