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펀치펀치’가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오는 11월 20일까지 특별 앵콜 공연을 한다. 이 작품은 중국 흑룡강성 교육청 초청으로 7월 중국의 하얼빈, 장춘, 연길 3곳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다시 대학로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펀치펀치’는 주인공 펀치넬로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와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있는 미국의 동화 작가 맥스 루케이도로부터 저작권을 받아 창작됐다. 2008년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극적 완성도를 선보이며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문경수 연출은 “동화 속의 인물이 살아서 걸어 나온 듯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과 다양한 철학들을 음악과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코믹요소들이 적절하게 재미를 더하며 작품의 중반이후 몰아치는 극적 긴장감을 맛보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안정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배우 조승룡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는 “음악은 가히 감동적이다. 특별히 엘리와 펀치의 노래는 관객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어 주인공의 모습을 나의 모습과 일치시키게 한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주옥같은 27개의 뮤지컬 넘버가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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