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찾아가는 마임 공연으로 개최된 ‘2010한국마임’이 10월 26일부터 극장공연이 시작되며 새로운 장을 만든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문화재단 우수예술축제에 선정돼, 소극장 공연 프로그램, 찾아가는 마임공연, 특별야외공연, 부대 프로그램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임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의 공연예술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예술공연 배달이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 노인 복지시설 및 개인 사설기관 등에 전문 마임이스트들이 찾아가는 행사다. 서울 마포구 소재 망원초등학교와 성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오는 10월 22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0월 23, 24일에는 ‘2010한국마임’의 극장공연의 시작을 알릴 야외특별공연 ‘풍경’이 준비돼 있다. 야외특별공연 ‘풍경’은 관객 참여형 거리극으로 혜화역 1번 출구부터 마로니에 공원까지 퍼레이드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극장공연은 지난 1년간 한국마임협의회 회원들 개개인의 창작 활동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작가이자 배우이며 연출의 역할을 겸하는 1인 창작시스템의 독창적인 마임 공연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극장공연은 오는 11월 7일까지 대학로 우석레퍼토리 극장에서 진행된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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