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컬의 원조격인 뮤지컬 ‘싱글즈’가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뮤지컬 ‘싱글즈’는 톡톡 튀는 밝고 경쾌한 감성으로 싱글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만들어낸 영화 ‘싱글즈’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주옥같은 넘버로 관객을 탄성을 자아낸다.

뮤지컬 ‘싱글즈’는 29살 싱글녀 나난과 동미의 사랑과 우정을 일상생활 속에서 녹여냈다. 용돈 대신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하루도 마음 편한 아침을 맞은 적 없다. 그런 ‘나난’의 생일 아침, 3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선고를 받게 된다. 거기다 직장에서 좌천되기까지 최악의 생일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 무대미술상, 남우신인상’ 등 3개 부문 상을 동시에 받으며, 뮤지컬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폭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 뮤지컬 ‘싱글즈’는 극본, 음악, 가사, 무대 전 분야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총관객동원수 14만 명을 자랑하는 뮤지컬 ‘싱글즈’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3시와 7시 함안군민과 만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될 이 뮤지컬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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