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오버 재즈 그룹 ‘새바’가 음악여행이라는 타이틀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 상명아트센터에서 콘서트를 한다. 9월 10일 ‘컬러풀 클래식’ 콘서트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기존의 편견들 ‘클래식은 어렵다. 쉽게 다가가기 힘들다’ 는 생각들을 반전시켜줄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마치 절대 색 같이 투명하고, 접근이 어려울 것 같은 클래식명곡들의 원작을 새바 스타일로 편곡하여 재즈의 색, 록의 빛깔, 또는 퓨전 하여 두루 섞은 색깔 있는 레퍼토리 기성음악에 익숙한 대중에게 클래식의 또 다른 면모, 색다른 시도를 보여 주며, 새바의 색으로 재포장된 클래식을 보여준다.

또한 새로운 시도 현대 무용가들과 협연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죽음의 무도는 새바의 음악실험이 음악장르의 개척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전 예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무대 예술 실험임을 깨닫게 한다. 이번 젊은 현대무용수인 정한결 김아름 손민은 마임 축제 춤 축제 등 다양한 국내외 페스티발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사후지원작, 우수작품 제작 지원을 받는 등 촉망 받는 무용수들도 새바의 무대를 빛내 줄 것이다.

새바는 ‘새벽’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음악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아침을 개척하겠다는 뜻으로 2004년 첫 결성한 이후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콘서트 및 MBC 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아침 콘서트, EBS ‘스페이스 공감’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2010 새바의 한여름 밤의 탱고 콘서트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문연(전국문예회관연합회)과 경기문화재단에서 우수공연 선정 되는 등 결성 7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음악행보를 여행이라는 콘서트시리즈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 콘서트 릴레이는 매달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진행 해 오는데 올 3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총 10회 각기 다른 색깔의 공연을 선보인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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