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깬 대표적인 공연 ‘정치용의 아름다운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2010년 상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클래식 콘서트로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오는 9월 7일, 다섯 번째 공연을 갖는 ‘정치용의 미라클 콘서트’는 아름다운(미) 인생(라이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의 줄임말이다. 이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기적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의 제목에서 느껴지듯 ‘정치용의 미라클 콘서트’는 나눔의 아름다움을 표방한 공연이다. 정치용과 연주자, 공연장이 의기투합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저소득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출연료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한다. 또한 공연장은 객석의 일부를 기부, 매달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턱 낮은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구로아트밸리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정치용의 미라클 콘서트’는 명실공히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을 대표하는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다른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이번 공연은 연중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로아트밸리 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 정치용이 직접 선발한 단원들로 특별히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곡 ‘돈 조반니’를 시작으로 음악영재 최하영이 차이코프스키의 첼로 협주곡 ‘로코코 테마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 마지막 곡으로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교향곡 제44번 ‘슬픔’이 연주된다.

‘정치용의 미라클 콘서트’는 9월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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